옴니쿠어산 사용법 및 투약 과정

히드라 다 D졌다

옴니쿠어산 사왔다! 히드라 다 D졌다!

어제 옴니쿠어산을 사와서 개봉을 했다가. 몇일 더 두고본 후에 투약을 하려고했는데... 오늘 아침에 동네 마실 나온거마냥 물살을 살랑살랑 타고 이동하는 히드라를 발견해서 바로 투약 결정을 했습니다. 히드라제거 목적이기 때문에 치료용 분량인 물 10L당 1g을 넣기로 했습니다. 

 

 

 

어항 용량 계산하기

가로,세로,높이를 측정합니다. 높이는 수면까지의 높이입니다.

가로x세로x높이/1000 하셔서 물용량을 계산해야 약을 얼마나 넣을지 정할 수 있습니다. 이때 어항 전체 크기가 아니라 물높이를 고려해서 계산하셔야 합니다.

 

 

 

저는 60x35x30/1000=63입니다. 유목, 스펀지여과기 등의 부피를 고려해서 대략 60L에 6g을 넣는 것으로 진행합니다. 옴니쿠어산은 조금 더 들어간다고해서 큰 부작용이 있는 약품은 아니라고 하니 저정도 용량으로 괜찮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옴니쿠어산 계량하기

계량스푼 이런거 없습니다. 있는줄 알았는데!!!

 

옴니쿠어산에 계량스푼이 포함된줄 알았는데 하얀 가루만 잔뜩있었습니다 ㄷㄷㄷㄷ 계량용 저울이 없는 분들은 약국에 물어보고 소형 계량스푼 하나 같이 구매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가루를 사방팔방 흘려서 숫자부분만 잘라서 올렸습니다 ㅋㅋㅋ

저는 전자저울이 있으니 문명의 힘을 빌리기로 합니다. 접시를 놓고 0점을 맞춘뒤에 살살 뿌려서 대략 6그람....을 좀 넘어갔네요 ㅎㅎㅎ 대충 저만큼 넣기로 합니다,

 

 

 

 

옴니쿠어산 투약과정

아... 컵에다 넣고 물에 미리 섞었는데 그걸 안찍었네요;;; 아무튼 미리 물에 한참 섞어주었습니다. 잘 안섞이기 때문에 한참 휘적휘적 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스펀지 여과기에 가서 히드라가 득실거리기 때문에 여과기를 끄지 않았습니다. 옵니쿠어산 투약하시는 분들 대부분 여과기는 따로 끄지 않고 투약 하시더라구요. 약이 어항 전체에 골고루 섞이면 구석구석 숨은 히드라가 다 죽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곳저곳에 나누어 부어주었습니다. 뿌옇게 연기처럼 확 올라오고 수면에 가루가 상당히 많이 올라옵니다.

 

 

 

옴니쿠어산 투약 후 48시간 후에 50% 환수, 3일 후 30%환수, 4일 후 20%환수 정도의 과정을 거치면 된다고 합니다.

 

 

 

투약 후 상태

투약 전/후를 비교해보니까 확실히 뿌옇게 된게 보이네요. 8시 40분에 약을 넣고 약 30분이 지난 9시 10분정도 되고나니 수면에 있던 가루도 대부분 사라졌고 물도 상당히 맑아졌습니다.

 

 

 

나포엔시스, 하스타들은 문제없이 잘 돌아다니고 있고, 안시도 괜찮아보입니다. 제일 걱정했던 체리새우들은.... 괜찮네요. 포란한 체리새우도 특별한 반응은 없어보입니다.

 

 

 

히드라 박멸용으로 가져왔는데 움츠러든 녀석도 보이기는 하는데 대부분 아직 멀쩡하네요;; 2~3일 뒤에 촉수가 사라지고 몸통만 남는 형태로 된다고하니 요건 이틀뒤에 환수하면서 다시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