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포란했던 체리새우사진을 좀 올렸었습니다. 21~26도 사이를 유지하고 있어서 20일 정도면 슬슬 치비가 보일 텐데 싶어서 어항을 뚫어져라 보는데 뭐가 희끄무레~한 먼지 같은 게 보여서 이게 뭔가 싶어서 사진 찍어보니 치비네요 ㅋㅋㅋ
포란한 후에 수온에 따라서 20~30일 정도 걸린다. 치비를 털기전에 알이 녹색, 검은색으로 보인다. 라고 봤는데.. 노란색에서 흰색으로 변하는 알만 보이고 녹색알을 못 본 걸 봐서는 밝은 노랑->흰색으로 변하고 치비를 털었거나, 어딘가에 꽁꽁 숨은 채 알을 털어서 변화 과정을 못 본 것 같습니다.
한가운데 보면 자그마한 새우가 한마리씩 보이시나요?! 너무 작아서 구형 핸드폰으로는 초점 잡아서 찍기가 상당히 힘드네요 ㅋㅋㅋ 약 2~3mm 정도 되는 걸 봐서는 이미 탈피를 한번 이상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얼핏 봐서도 서너 마리 보이는 거 봐서는 여기저기에 꽤 많이 숨어있을 것 같네요. 코리랑 안시를 피해서 어찌 잘 살아남고 있는 모양입니다. '체리새우 포란 일지'였는데 이제 '치비 성장 일지'로 바꾸어야겠네요 ㅋㅋㅋ
크기비교를 해보고자 성체랑 같이 찍어봤는데요... 동그라미 안에 치비랑 비교해보니까 체리새우 성체가 무슨 괴수로 보일 정도로 커 보이네요ㅋㅋ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체리새우는 탈피 주기가 짧고 탈피할 때마다 약 1.5배 정도 크기가 커진다고 합니다.
아직 포란한 체리새우가 3마리 정도는 돌아다니고 있으니 개체수가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다만 수컷들이 색이 죽죽 빠지더니 생이새우처럼 붉은색이 전혀 없는 상태로 돌아다니는 개체도 보입니다. 발색이 빠지는 게 바닥재가 없고 조명을 장시간 켜둔 영향인지, 탈피한 지 얼마 안 된 녀석 인지 모르겠네요;; 발색에 크게 신경을 안쓰기로 마음먹긴했지만 저정도로 투명해지는건 좀 쓰리네요 ㅋㅋㅋ 물벼룩 배양통으로 골라낼까 고민중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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