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 물생활/안시롱핀

8~10개월차 안시 암수 구분 해보자!

몽브르's 2024. 4. 15.

여전히 안시 3마리와 하스타와 나포엔시스가 뽈뽈 거리는 두자 어항입니다! 안시롱핀들이 이제 슬슬 어령으로 1년이 가까워지고 있어 길이보다는 몸통이 자라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약 7~9cm 정도가 되어가고 있으니 슬슬 암수 구분을 해보고 싶은데 세 마리 모두 수염자국이 살짝살짝 보이다 보니 완전 남탕이 아닌가 의심 중입니다. 근데 한 녀석이 제법 커가면서도 수염이 자라는 게 안 보이니 암컷이 아닐까 희망을 가져봅니다.

 

 

 

확실한 수컷 안시

작년 9월에 정말 작은 유어를 데려와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친구입니다. 어령 약 10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약 9cm 정도로 길이보다 체급이 커지기 시작한지 꽤 되었습니다. 배만 봐서는 거의 암컷 수준으로 뚱뚱이인데 배 쪽에서 봐도 등 쪽에서 봐도 수염이 확실하게 보입니다. 점점 여기저기 수염이 뽈롱뽈롱해지는걸 봐서도 수컷이 확실해 보입니다. Y자로 수염이 갈라지고 콧등까지 수염이 나려면 아직 더 자라야겠네요.

 

 

 

수컷일 것 같은데?

올해 1월에 봉달해온 친구입니다. 어느 정도 체급이 되는 친구들을 봉달 했기 때문에 어령 8개월 정도 예상합니다.

 

 

 

안시중 제일 작은 친구입니다. 7cm정되 되네요. 아직 수염이 짧긴 하지만 입 언저리에 나있고 인중 쪽에도 수염자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정도면 거의 수컷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얘는 암컷 아닐까?

마찬가지로 올해 1월에 봉달한 친구입니다. 두 마리를 데려왔는데 한 마리가 유독 먼저 훌쩍 커버리네요 ㅋㅋㅋ

 

 

 

이제 제법 자라서 9cm정도 되어가는 친구입니다. 길이보다 체급이 커지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수염 자국이 정말 보일 듯 말 듯 있긴 한데 자국만 있습니다. 1년이 넘어서야 수염이 자라는 친구들도 있다고 하니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나마 암컷일 가능성이 좀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수염으로만 암수구분할거야?

암컷이라고 철석같이 믿었다가 뒤늦게 수염이 뽈뽈 나는 경우도 있고 수염자국만 보고 수컷이라 생각했는데 수염이 더 자라지 않는 암컷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수염 이외에 암수를 구분하는 방법으로 체형과 혼인색이 있습니다.

 

 

 

늘씬하게 빠진 체형이 수컷, 배부분이 통통하면 암컷으로 보고, 머리에서 눈까지 이어지는 혼인색이 발현되면 수컷 아니면 암컷이라고 합니다. 다만 혼인색은 항상 띄고 있는 게 아니고, 체형은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듯이 개체나 먹이등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수염이 어느 정도 자라고 알배가 차는 걸 봐야 확실하게 암구 구분이 될 것 같습니다 ㅠㅠ

 

 

 

결론은?

세 마리다 수컷으로 완전 남탕일 가능성은 아직도 다분하지만 그래도 수염이 잘 안 자라는 친구가 하나 있으니 1년~1년 반정도가 되어 알배가 찰 때까지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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