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 물생활/안시롱핀

(약혐)안시 회복일지 중단... 배마름 무섭네요

몽브르's 2023. 10. 30.
 

[혐주의]하스타투스 돌연사 / 궤양 의심 / 안시 꼬리 또 짤림;;

안시 꼬리지느러미가 또... 안시 꼬리 절단 사건?!(feat.사건은 미궁속으로!) (바나나플랜트 쇼핑을 했기때문에 명절 지나고 글이 올라올 예정이긴 했지만서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물생활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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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 회복 일지(배마름? 지느러미 녹음?)

안시 꼬리 절단 사건?!(feat.사건은 미궁속으로!) (바나나플랜트 쇼핑을 했기때문에 명절 지나고 글이 올라올 예정이긴 했지만서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물생활 글을 한동안 안쓸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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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 배마름 회복 일지 2

안시 회복 일지(배마름? 지느러미 녹음?) 안시 꼬리 절단 사건?!(feat.사건은 미궁속으로!) (바나나플랜트 쇼핑을 했기때문에 명절 지나고 글이 올라올 예정이긴 했지만서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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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 배마름 회복 일지 3

안시 회복 일지(배마름? 지느러미 녹음?) 안시 꼬리 절단 사건?!(feat.사건은 미궁속으로!) (바나나플랜트 쇼핑을 했기때문에 명절 지나고 글이 올라올 예정이긴 했지만서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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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가 깨끗한 상태로 죽어 훼손되지는 않았지만 사체 사진이 혐오스러울 수 있어 접어두었습니다. 불편하신 분은 사진 펼치지 말아 주세요.

 

 

안시 롱핀이 10월 11일에 꼬리 윗핀이 녹고 꼬리 회복 중이던 10월 26일에 배마름 증상을 확인했으나 10월 30일에 결국 용궁에 가셨습니다. 브라인 샤워 해준 이후로 브라인 몇 마리 입에 넣는 걸 확인했는데 제일 큰 안시한테 무슨 축구공처럼 차이더니 결국에 움직이지 못하네요....

 

 

 

안시롱핀 4마리를 데려와서 그중에 2마리가 용궁으로 떠나신 걸 봐서는 안시는 이제 봉달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데서 건강하게 자랐을 녀석들이 괜히 저한테 와서 용궁으로 하나둘 가는 건 아닌가 마음이 쓰이네요...

 

 

 

남은 녀석들은 같은 증상으로 보내지 않기 위해서 배마름에 대해 경계를 하고자 증상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1. 먹이반응 부족

단순히 입질하며 다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가만히 있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중간중간 입질은 하지만 시간이 짧습니다. 입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나 체형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2. 체형 상태 이상

배가 마르고 영양분 섭취를 못하기 때문에 머리가 유난히 커 보일 정도로 허리나 다른 부위가 말라 들어갑니다. 상태가 심해지면 옆에서 봤을 때 배와 머리 부분이 움푹 들어갑니다. 눈이 함몰됩니다.

 

 

 

3. 지느러미 및 발색

지느러미와 발색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지느러미는 일전에 유실되었던 부분이 회복 중이었습니다. 단순히 발색만으로 배마름을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느러미가 녹거나 발색이 흐려지는 등 이상이 오면 안시 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이야기고 그 여파로 복수나 배마름이 올 수 있습니다.

 

 

 

4. 배 상태 이상

배마름이라는 이름 그대로 배가 홀쭉해집니다. 내장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배변을 하는 것을 확인하더라도 기존에 먹었던 먹이가 빠져나가는 경우일 뿐 먹이를 섭취를 하지 못하니 내장이 점차 비어갑니다. 배에 무언가 차있더라도 배가 홀쭉해지면 조치를 하시는 편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5. 원인

덩치 큰 녀석이 있다면 생각보다 가열하게 밀어냅니다. 이렇게 치이다 보면 '더럽고 치사해서 굶는다!'라는 식으로 입에 아무것도 대지 않습니다 ㅠㅠ

 

 

 

사료 순치가 되지 않는다면 살짝 긴장해야 될 것 같습니다. 브라인이나 사료, 시금치등을 급여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에서 벽만 물고 있다면 유목이나 수초가 충분하다고 해도  배마름->아사로 가는 코스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이경우 덩치 큰 안시가 괴롭히니 먹이 주변으로 아예 접근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세균성 감염으로 인한 체력 저하 역시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에로모나스등의 세균 감염을 겪고 치료 중에 배마름이 오는 경우 회복을 못하고 그대로 체력이 저하되어 떠나는 것 같습니다.

 

 

 

기생충의 경우 현재 어항 내에 기생충은 확인이 안 되니 이글에서 적을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6. 회복/예방방법

저는 발견 시기가 너무 늦었고 격리 후 브라인을 급여했을 때 이미 입에 아무것도 넣지 않으려는 상태였습니다. 하루만 더 빨리 발견했더라면 먹이반응 있을 때 격리해서 브라인을 먹였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정말 많이 남습니다.

 

 

 

단순히 먹이경쟁에서 밀리는 거라면 그나마 먹이반응이 있을 때 격리 후 쉽게 먹을 수 있는 브라인을 공급하는 게 답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금치나 사료에 먹이반응이 있다면 이쪽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이때 꼭 격리가 필요합니다. 먹이를 급여했는데 큰 안시에게 밀려서 벽이나 물고 있으면 마찬가지의 상태가 반복되니까요.

 

 

 

세균성 감염으로 인한 체력 저하를 피하기 위해서 수질에 대해 민감한 게 체크하고 주기적인 환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포란한 새우가 있어 약을 안 썼는데 약이라도 써볼걸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안시 4, 하스타 3, 나포엔시스 3 해서 총 10마리를 데려왔는데 안시가 2마리 하스타가 1마리 떠나고 이제 7마리만 남아버렸습니다. 너무 작은 개체들을 데려왔나 싶기도 하고 물관리를 그렇게 못했나 싶기도 합니다. 수질 악화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분진 날리던 사료급여를 지금보다는 개체수가 많아질 때까지 보류하기로 했고, 지금 남은 녀석들은 먹이반은 좋고 이상이 보이는 곳도 없으니 정말 떠나는 친구 없이 잘 커줬으면 좋겠네요.

 

 

 

하스타를 소량 봉달 계획이 있었는데... 한동안은 미뤄질 것 같습니다. 그냥 있는 녀석들 건강하게 신경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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