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 물생활/안시롱핀

안시 롱핀 청경채 먹방?!

몽브르's 2023. 11. 10.

안시 먹이?

안시 롱핀을 키우면서 시금치, 애호박, 상추 등등을 계속 급여해 봤는데 섭취량이 너무 적었습니다. 이게 먹는지 마는지 눈에 안 보이니까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집 안시들은 애호박 껍데기만 남기고, 시금치는 줄기만 남기고 잘 먹는다는데 우리 집 안시들은 본체만체하는 이유를 계속 고민을 했습니다.

 

 

 

굶길 수는 없으니 양어장 사료 뿌리면 사료에 먼저 입을 대는 녀석들이라 그냥 사료위주로 급여를 했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시금치나 뽕잎 같은 걸 급여해야 발색이 잘 산다고 해서 지속적으로 바꿔가면서 급여를 했는데 청경채 잎 부분을 잘 먹어주네요!

 

 

 

청경채 잎 먹방!?

왼쪽에 작은 녀석은 지느러미가 상당히 녹았었는데 꽤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오른쪽에 대장안시는 색이 노~~~~오랗게 이쁜데 비해서 작은녀석은 좀 희끄무레하네요. 사진에 그렇게 보여서 그렇지 저 정도 발색은 아닙니다! 나름 노랑노랑해요 ㅋㅋ 아무튼 하루종일 두 마리가 물고 빨고 하더니 반나절만에 청경채 여기저기 송송 구멍이 나기 시작했네요.

 

 

 

하루가 지났더니 기관총 맞은 것처럼 꽤 구멍이 많아졌습니다!! 열심히 먹어치운 모양이네요 ㅋㅋ 기존에 입도 안 댄 거 같은 야채만 걷어내다가 이렇게 된 걸 보니 괜히 뿌듯하네요 ㅋㅋ

 

 

 

급여방법

청경채 물에 5분 이상 푹~ 삶아서 연한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줄기는 안 먹을게 뻔하니 잎 부분만 1/3 정도 잘라서 넣어주었습니다. 생각보다 분진도 없고 먹기도 잘 먹어주고 있네요. 야채 급여할 때 가장 문제가 분진이 남아 물이 깨지는 경우인데요 워낙 소량이라 그런지 분진도 별로 없고 먹기도 잘 먹고 있으니 최대 2일 정도 방치했다가 남은 건 치우는 식으로 급여해야겠습니다. 시금치는 손으로 누르면 으스러질 정도로 더 푸우우우욱~ 삶아서 급여를 해봐야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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