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사용을 안 하던 수조라 물 새는 데는 없는지 어디 터진 데는 없는지 며칠에 걸쳐서 확인을 했습니다. 수조에 물을 채워두고 여과기를 고민하고 구매하는 약 2~3일 동안에 아무 이상 없었던 거 보면 괜찮을 것 같아서 여과기까지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포장
계획대로 쌍기두개 대신 아마존 HJ-50을 두 개 샀습니다. 개당 8천 원+배송비 주고 구매했고 사는 김에 온도계하나 추가했습니다.
구성품
과대포장 이런거 없이 딱 사이즈 맞는 박스에 포장이 되어있네요. 스펀지 2개/수중모터/조립파이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립은 박스 외부에 있는 설명을 보고 그대로 끼우면 되니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맞는 자리가 아니면 끼워지지도 않습니다! 다른 건 다 손쉽게 꾹꾹 끼워졌는데 큐방이 애를 먹여서 쪼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집게랑 큐방을 꼽는 게 좀 힘들었습니다.
스펀지 냄새 좀 나는데?
스펀지는 따로 가져가서 물에 담가뒀다가 손으로 꾹꾹 눌러서 물세탁을 했습니다. 물로 씻어도 그 특유의 스펀지냄새? 기름냄새? 그런 게 안 빠지네요;;; 심지어 만졌던 손에도 냄새가 스며서 손에서도 냄새가 납니다 ㄷㄷ 개인적으로 생물이 있는 어항에 바로 투입하기에는 무리가 좀 있어 보이는 냄새였습니다. 세척을 하시거나 장시간 물에서 좀 돌린 뒤에 투입하시는 편이 좋아 보였습니다.
배치
원래 좌측으로 설치를 할까 했는데 두 개가 안 들어가서 후면에 2개다 대충 꼽아두었습니다. 유목하고 활착수초가 하루이틀 내로 올 텐데 유목 넣기 전에 전선도 좀 정리하고 위치도 다시 한번 잡아줘야겠습니다.
소음 및 만족도
소음을 어떻게 확인시켜 드릴까 하다가 영상을 찍어봤습니다. 영상에 잘 담겼으려나 모르겠네요;; 2개 다 켜놓고 영상을 찍어봤는데 모터소리는 거의 들리진 않지만 아주 약하게 모터가 도는구나 정도의 소리와 진동이 느껴지긴 합니다. 출수 부분은 아직 스펀지에 기포가 차있어서 그런지 뽀골뽀골 소리가 좀 들리네요. 며칠 뒤에 다시 한번 체크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기포기+스펀지 여과기보다는 확실히 조용하고 가격대도 저렴했기 때문에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천천히 생물 투입하면서 여과력 확인해 보면 되겠네요!
'두자 물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자 물생활 얼마나 진행중?? (0) | 2023.09.12 |
---|---|
광진구 중곡동 수족관 열대어 클라쓰에 다녀왔습니다 (2) | 2023.09.09 |
두자 중폭 어항 수초 활착 유목 투입~! (0) | 2023.09.07 |
2자 중폭 어항 여과기 어떤걸로 해야될까?(feat.여과용량) (0) | 2023.09.04 |
두자 물생활 시작 준비(feat.수평계없이 수조 수평확인) (1) | 2023.09.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