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024년 1월에 각각 데려온 개체들을 약 5~9개월 정도 성장 후에 알을 붙이고 있어서 하스타투스 번식에대해서 알 수거부터 해서 치어 성장기를 야금야금 기록하고있습니다. 정확한 어령을 모르고 데려왔지만 크기나 상태로 봐서 대략 2~3개월 정도 성장한 개체들을 봉달 한거니 약 반년~1년정도된 하스타투스들입니다.
14마리 밖에 안되는데 알을 붙이기 시작하니까 거의 3~4일에 한번씩 붙이는것 같습니다;; 2~3마리가 군영에서 벗어나 돌아다니거나, 암놈이 위아래로 어항벽을 타는 경우 산란 징후였습니다. 어김없이 어항벽이나 모스사이에 알이 있네요.
유정란이 많아졌다?!
사진의 알중에 중앙에 검은색은 이미 치어가 형태를 갖춰가고있어 부화가 얼마 안남은 알입니다. 나머지도 다 유정란으로 보입니다. 하나씩 알을 떼서 격리할 생각이 없었는데 이게또 눈에 보이니까 떼서 따로 부화통에 모으게되네요 ㅋㅋㅋ
몇일 전만해도 알을 붙여도 10개 전후에서 유정란이 1~2개로 알 개수도 적고 대부분이 무정란으로 녹아없어져 낮은 수정률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알이 잔뜩 있어서 회수하고 보니 약 20여개에 유정란 개수도 꽤나 많은걸로 보입니다.
무정란의 경우 알 내부가 흰색으로 보이고, 유정란의 경우 투명한 연한 갈색을 보였습니다. 하루~이틀 지나고 알 속에 까만 점같은게 보이면 확실히 유정란입니다.
유정란이 많아진 이유는?
약 3개월정도 먼저 키우던 하스타가 암컷이었는지 알은 일찍 봤지만 유정란이 너무 적었는데요. 슬슬 수컷들이 성장하면서 수정률이 상승한걸로 보입니다.
부화통 2개 가동
치어와 함께 두자니 브라인 줄떄마다 알에 지저분하게 붙고 먹고남은 브라인 청소할때 알까지 빨려들어가는 경우가 생길것 같아 알과 치어만 구분해서 부화통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현재 알은 22개, 치어는 6마리가 있습니다.
얼마나 컷나?
사진에서 앞에 보이는 부화한지 2주정도 되어가는 녀석은 몸통에 세모무늬가 눈으로 봐도 잘보일 정도로 크기가 제법 커졌습니다. 뒤쪽에 부화한지 이제 5일정도 된 치어랑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네요 ㅋㅋㅋ
치어에게 브라인을 하루에 2~3번정도 먹이고 있기때문에 부화하고 하루정도 지나면 저렇게 배에 주황빛으로 브라인이 가득 차있습니다. 주황빛이 없는 경우는 아직 난황을 달고 있어 브라인에 입질을 하지 않은 치어입니다.
치어들을 부화시기 상관없이 한통에 몰아놓다보니 크기차이가 확연하게 보이네요. 약 2주동안 성장한 치어와 1일차를 비교해보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납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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