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 꼬리 절단 사건?!(feat.사건은 미궁속으로!)

(바나나플랜트 쇼핑을 했기때문에 명절 지나고 글이 올라올 예정이긴 했지만서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물생활 글을 한동안 안쓸줄 알았는데... 안시를 살피다 보니까 제일 작은녀석 꼬리가 뚝 잘라져있는겁니다!!!!

 

 

 

잘보면 ㄴ자 모양으로 꼬리 위쪽 핀이 뚝 짤려나가있습니다;; 사진으로 잘 안보여서 그렇지 아래핀이랑 비교하면 위쪽 핀이 절반정도 잘려나갔더군요;;; 이게 녹은건지 어딘가에 잘려나간건지 아무리 봐도 모르겠는데.. 꼬리가 녹았다고 생각하기에는 위에 핀만 끊어져 있어서 어찌된건지 고민을 해봅니다.

 

 

 

1. 공격받았을 확률은?

수조내에는 안시, 하스타, 피그메우스, 체리새우 처럼 순둥순둥한 녀석들 뿐이니 저렇게 공격적으로 물어뜯겼을 확률이 높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안시끼리 영역 다툼을 해서 그렇다기에도... 2자 중폭 수조는 안시 유어에게는 상당히 넓은 공간입니다.

 

 

 

2. 수질문제로 녹아내림?

일전에 한녀석이 용궁으로 간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매일 30%가까운 양의 환수를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느러미는 이상이 없습니다. 녹아내렸다치면 다른 지느러미에도 영향이 있었을텐데 말이죠..

 

 

 

3. 선천전 문제였을 확률은?

분명 길게 자라고있는걸 확인 했었기 떄문에 이건 절대 아닙니다.

 

 

 

4. 기생충이나 질병문제?

백점병증상도 없고... 외관상 아가미나 복부도 깨끗합니다. 먹이반응도 괜찮은 상태라 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봅니다.

 

 

 

5. 어딘가에 걸려서 찢겼을 확률...

사실 유목에 수초활착용 실이 감겨져있고 어항내에 여과기 모터가 들어가있는 상태기 때문에 이게 가장 확률이 높긴합니다. 여지껏 아무 문제는 없었지만 확률적으론 이쪽이 가장 의심스럽네요...

 

 

 

다른 녀석들은 핀이 위아래 깨끗하게 잘 자라주고있는 상태인데.. 어쩌다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진 어린 개체들이라 유목 슬러지 츕츕거리면서 천천히 핀이 재생되길 기다려봐야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