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 물생활

루드위지아 세디올데스?! 아냐 루드위지아 세디오이데스야!

몽브르's 2023. 10. 20.

루드위지아 세디올데스는 Ludwigia sedo'i'des 그러니까 루드위지아 세디오이데스가 맞는데 우리나라에서는 Ludwigia sedo'l'des 루드위지아 세디올데스로 i를 l오타로 기재한 채로 이름이 퍼져버린 수초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옛날에는 세디오이데스, 세도이데스로 다들 부른 거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세디올데스라는 이름이 엄청나게 퍼져있고 판매하시는 분들도 세디올데스로 붙여서 팔고 계시네요. 그러니 같은 수초를 사시려면 세디올데스로 찾아보시는 편이 빠릅니다 ㄷㄷㄷ 그 외에도 모자이크꽃, 물다이아몬드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바닥재에 식재해도 자라고 부상수초처럼 수면에 띄워놔도 자라는 수초라고 판매되는데... 외국사이트 정보를 뒤져보면 수류가 약한 수반이나 연못 같은 곳에서 영양분이 충분한 바닥재에 심어서 키우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빛을 굉장히 다량 필요로 하고, 이탄은 크게 필요하지 않지만 바닥재에 식재한 경우 비료를 주는 것이 훨씬 더 잘 성장한다고 합니다. 유경수초처럼 줄기를 잘라 번식이 가능하며, 외국 사이트에는 모두 수면에서 넓게 퍼져 어항 내에 빛을 다 가려버리는 것을 꽤나 걱정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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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올렸던 글의 수조전경 사진에서 가장 왼쪽에서 자리하고 있는데요. 루드위지아 세디오이데스가 점점 앙상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ㄷㄷㄷ 수면에 떠있던 녀석을 강제로 수중에 넣었더니 잎이 하루에 한 개씩 계속 떨어져 나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잎이 상당히 약해서 쉽게 떨어지기도 하고, 아직까지 제대로 된 성장을 본 것도 아니다 보니 키우면서 안달복달한 수초라 초보자용으로 추천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분들은 상당히 빠른 성장속도를 보여주는 수초라고 하시는데 저는 바닥재가 없어서 그런지 제 어항 속에서 가장 변화가 적은 수초였습니다.(사실 인터넷 찾아보면 알게 모르게 녹아서 사라졌다고 하시는 분들도 꽤 많았습니닼ㅋ)

 

 

 

물속에 담가두고 거의 두 달 동안 계속 잎을 떨궈서 상당히 앙상해져 버려  사실 이대로 녹아 죽는 거 아닌가 하고 반쯤 포기한 채로 방치 중이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 아래로 뿌리가 보일 정도로 뻗어 나오고, 잎도 새로 나와 줄기도 약간씩 길어지고 있습니다. 뿌리가 굵고 길게 뻗어 나오고 있어서 이대로 쭉쭉 자라서 얼른 수면까지 올라와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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