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 물생활

QQ Aqua BC-1500 외부여과기 구매 설치 후기!

몽브르's 2024. 11. 18.

스펀지 여과기가 골골댄다

 

2자 중폭 수조 여과기 설치 완료!(feat.아마존 HJ-50 리뷰)

두자 물생활 시작 준비(feat.수평계없이 수조 수평확인) 물을 부어 보자!! 거의 한 7년 가량을 사용 안하던 두자 중폭(60x35x40) 수조에 물을 좀 채워봤습니다. 너무 오래 방치해뒀던 터라 실리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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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모터일체형 스펀지 쌍기로 두자 중폭을 유지했었는데요. 자꾸 수면에 거품도 끼고 사료 조금만 과하게 주면 여과력이 소화를 못하는등 여과력이 부족한 느낌을 버릴 수 없어 결국 여과기를 추가로 구매 했습니다. 아마존 HJ-50 두개를 돌리던 어항에서 HJ-50 하나와 외부여과기를 돌리고 있습니다.

 

 

 

상면으로 가자니 조명이 있어 설치 할 자리가 부족했고, 스펀지여과기나 저면박스는 내부 공간을 차지하니 제외시켰습니다. 결국 가격은 좀 있지만 외부여과기 말고는 선택지가 안보이네요;; 설치가 다끝나고 자리까지 잡은 지금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가성비 외부여과기

에하임, 칸후, 아마존, 필그린 등등 다양한 브랜드가 있고 추천이 있었는데 일단 소음이 적은편이고 와트수가 적당하고 여과통량이 어느정도 되면서 싼걸 찾다보니 QQ AQUA쪽에서 고민하게 되고 BC1000이나 BC1200도 고민하긴 했는데 어차피 가격차이도 별로 안나고 수류는 출수구에 뭐 설치하면 되니 BC1500으로 선택했습니다. 칸후에서 새로나온 외부여과기도 괜찮다고 하는데 아직은 사용후기가 적은편이라 기존부터 가성비 외부여과기로 많이 추천하는 녀석을 구매했습니다.

 

 

 

박스터서 기본 설치 하는건 일반적인 외부여과기와 동일했습니다. 싱글탭에 호스 꼽고, 출수구/입구수를 호스에 연결해주고  인/아웃 맞춰서 싱글탭 설치하면 기본적인 준비는 종료입니다. 여과재 바구니에 여과재를 채우고 물을 가득 담은후에 뚜껑 닫고 물넣는 구멍에 물 졸졸 넣어 꽉~ 채운뒤에 코드 연결했더니 시원하게 출수됩니다.

 

 

 

외부여과기 설치 어려워 하시는 경우도 있는데 설명서가 거의 무쓸모입니다. 외부여과기 설치가 처음이거나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유튜브라도 미리 한번 보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초반에 공기 빠지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여과기를 이리저리 기울여서 공기를 빼주고나니 소리가 거의 없습니다! 혹시몰라 임페라+샤프트 세트를 미리 구매해뒀는데 소음이 없다니 왠지 억울하지만 어째뜬 대만족이네요 ㅋㅋ

 

 

 

여과재를 보자!

여과재는 네이쳐팜 비오톱락을 기본여과재로 꽉꽉 눌러채우고 중간에 이스타 세라믹링 1L, 에하임 섭스프로 1L 추가했습니다. 이번에 산 여과재중에 제일 만족스러운건 역시 섭스 프로입니다. 가격이 비교적 비싸긴 하지만 분진도 제일 적고, 무게도 적절했고, 크기나 모양이 여과재통에 많이 들어가기 좋습니다. 다른 코코볼은 사용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다음에 여과재를 추가하거나 변경하게되면 섭스프로 살 것 같습니다.

 

 

 

비오톱락은 처음 접해보는 여과재인데 저렴해서 좋긴한데 분진이 엄청나고 생각보다 크기가 좀 있어서 여과재통에 생각보다 많이 못들어갑니다 ㄷㄷ 그리고 여기저기 후기를 좀보니 pH를 살짝 올린다는 이야기가 보입니다. 여과재를 씻으면서 보니 물이 살짝 매끈매끈한 느낌나는게 pH관련 이야기는 맞는것 같아 걱정은 되지만 어차피 크게 타격받을 어종이 없어 그냥 냅다 때려넣습니다. 여과기 구매하니 세트로 8L가 왔는데 추가 여과재를 구매해서 넣다 보니 3L쓰고 나머지는 박스채 그냥있습니다 ㄷㄷㄷ

 

 

 

QQ1500은 여과재통이 없는 제일 하단에 공간이 있기때문에 따로 개조를 하지않고 거기도 비오톱락을 꾸겨넣었습니다. 네이쳐팜 비오톱락 3L, 폴리나젤 1장, 여과솜 소량, 세라믹링 1L, 섭스프로 1L 해서 대략 5.5~6L정도의 여과재를 채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물리여과+생물학적여과는 비오톱락과 폴리나젤이 대충 알아서 해주길 바라고 소량의 세라믹링과 섭스프로가 약간 부족할 생물학적 여과를 메꿔줄테고 여과솜이 분진까지 마무리 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입출수구 세팅!

출수구는 기본 오리주둥이, 입수구는 기본 입수구 + 이스타 프리필터를 사용했습니다. 이스타 프리필터 뚜껑하나 따고 끼우니까 딱맞아 떨어져서 좋습니다. 입출수구를 반대방향으로 설치하는게 좋겠지만 설치환경이 좋지 못해 안쪽으로 몰아서 설치했습니다. 사실 여과기 주문할때까지 네오플로우 세트를 살까 말까 했는데 결국 기본으로 들어있는 시퍼런 입출수구를 설치했습니다.

 

 

 

가격도 중요해요!

qq1500 + 비오톱락 8L가 135000원이었습니다. 비슷한 스펙의 다른 여과기에 비해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대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추가 여과재 약 2.5만원 , 이스타프리필터 약 5천원 들어갔습니다. 에하임은 몽뚱아리만 사도 20만원 훌쩍이었을텐데 이정도면 저렴하게 세팅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작을 하더라도 통+싱글탭+호스+모터+실리콘 등등 생각하면 그냥 기성품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QQ1500 평가

소음 - 귀를 가져다 대야 모터소리 들릴 정도로 조용합니다. 출수구 물속에 넣어놔서 찰랑거리는 소리도 거의 없습니다. 조용해서 좋습니다.

 

 

 

수류 - 어항 크기에 비해 오버스펙이라는 이야기가 많아 수류가 너무 셀까 걱정했는데 걱정이 실제가 되어 수류가 상당합니다 ㄷㄷ 오리주둥이 꼽고나니 그나마 괜찮아지네요. 저는 그나마 볼비티스가 어항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어 수류가 확 줄어드는 구간들이 많아 하스타투스랑 안시들 잘 놀고 있고 만족스럽습니다.

 

 

 

여과력 - 여과력은 단기간에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인데다 제가 시약으로 체크하는건 아니기에 정확하게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우선 어항 테두리에 거의 항시 생기던 거품이 사라졌고, 바닦에 배설물 쌓이는 속도도 상당히 느려졌습니다. 전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총평 - 가격 비교적 저렴했고 조용하게 여과력 잠은것 같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추후에 필요하면 개별부품도 구매할 수 있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쇼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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