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이야기...
9월 4일에 적었던 글이랑 비교해 보려고 작성합니다. 9월 12일이니 약 8일이 지난 결과네요! 씨에서부터 기른 식물들이 대부분이고. 그마저도 대부분 다이소 씨앗이나 마트에서 과일 사서 먹고 난 씨앗을 심어 올린 녀석들인데 무럭무럭 자라주니 참 다행입니다.
레몬나무
새식구인 레몬나무입니다. 레몬청을 만든다길래 레몬 썰면서 나온 씨앗을 좀 심었더니 고새 싹이 올라왔네요!! 특별히 신경 써주거나 물에 담가 발아를 시키거나 한 것도 아니고... 그냥 흙에다 씨만 꼽아놨는데 이렇게 자라주었습니다. 생긴 걸 살펴보니까 기존에 기르던 귤인지 오렌지인지 모르겠던 나무가 레몬 나무였던 모양입니다.ㅋㅋ 지금은 따뜻하니 잘 자라지만 추워지면 베란다로 들여와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춥지만 않으면 생각보다 쑥쑥 잘 자라서 싱그러운 초록을 보기 괜찮은 거 같습니다.
바질
왼쪽 사진에 꼬꼬마였던 바질이 이제 오른쪽사진만큼 꽤나 커졌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비교가 좀 힘든데.. 아래 조그마하게 있는 떡잎 크기를 비교해보면 엄청 커진 게 느껴지네요. 잎도 4개에서 6개로 늘어났습니다. 햇빛이 강한 곳에 두니까 무럭무럭 잘 자라주네요. 그동안 바질 계속 실패했던 게 빛이 부족해서 그랬던 모양입니다.
상추 + 부추
상추랑 부추도 꽤많이 자랐습니다. 상추는 사이사이에서 좀 뽑아냈는데도 저 정도로 남았네요. 상추 무침 해서 비빔면에 올려 먹었습니다 ㅋㅋ 부추는 실오라기 같던 게 이제 부추구나~ 할 정도는 된 것 같습니다. 좀 더 자라면 부추전 한번 구어야겠네요 ㅋㅋ
페퍼민트
민트는 여전하네요. 꽃대가 많이 올라오고있고, 웃자라서 엄청 길어져서 옆으로 늘어지고 있습니다. 환경은 햇빛도 강하고, 거름도 충분한데 웃자라는 걸 보면 물을 너무 많이 준 거 같습니다. 흙을 좀 말리면서 자라는 걸 봐야겠습니다. 웃자라는 것만 빼면 뚝뚝 잘라서 꼽기만 해도 잘 자라는 녀석들입니다.
아보카도
빛을 많이봐서 잎이 좀 타더니 새잎이 나서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나무가 좀 굵어졌으면 해서 가지를 많이 잘라냈더니 앙상하네요 ㅋㅋ
요새 정신이 물생활에 집중된데다가 텃밭은 아무래도 변화가 느리다 보니 글이 많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일단 민트에 물을 그만주고 흙을 말려서 웃자라던 게 멈추면 웃자람 관련글을 하나 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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