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법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두자입니다. 하스타 성어들도 건강하고 치어가 준성어급으로 자라줬으니 한 세대가 돌았습니다. 어느 정도 안정화 되었으니 용궁은 안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슬슬 노화가 오는 성어가 생기는 모양입니다 ㄷㄷ
초기에 용궁 보낸 하스타는 옆구리에 궤양이 터져서 커다란 상처가 있었는데 이번엔 상황이 조금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증상1. 하스타가 옆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몸짓으로 겨우 위아래로 헤엄을 치기 시작합니다
증상 2. 군영에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떨어져 쉬다 위로 겨우 올라가는 행동을 반복합니다
증상 3. 다른 건강한 개체와 비교해 발색, 체형 대부분 이상이 없으나 배가 살짝 홀쭉합니다
+ 상처도 없고 때깔도 반질반질합니다. 눈에 팝아이나 백탁도 없습니다.
이래저래 고민해 보고 원인을 생각해 봤는데 날이 더워지면서 24~25도 정도를 유지하다가 27~28도까지 올라간 수온 외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수온도 갑작스레 변한 게 아니라 날이 더워지면서 서서히 올라간 데다가 원래 저 정도 수온까지는 사육환경에 포함되니 아무래도 다른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부화통 안에 치어들도 잘 크고 있고, 심지어 수거하지 못한 알에서 부화한 치어들도 본항에서 뽈뽈거리며 다니고 있으니 수질문제 역시 아닌 듯합니다.
아사라고 보기에는 브라인+사료 투여량이 꽤 되기 때문에 하스타들이 전반적으로 배가 뚱뚱합니다 ㄷㄷ
개인적으로는 치어를 키우면서 브라인을 상당히 자주 급여하고, 수온이 올라가니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노화가 진행되어 수명이 다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쨌든 아픈 녀석들 없이 한참 잘 커 주다가 한 녀석이 또 떠나는 걸 보게 되네요.
성어 14 - 용궁 1 + 유어 2 + 치어 다수 = 이제 성어가 13마리가 되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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